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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가 급등의 진실
‘자기실현적 예언(self-fulfilling prophecy)’이란 말이 있다. 예언이 현실이 되고, 또 그 예언이 현실이 될 수 있게 스스로 그 방향으로 노력해 간다는 뜻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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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경제 살리기와 국민총행복(GNH)
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제 살리기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. 그러나 취임 1년이 지난 지금 그는 1년차 대통령으로는 프랑스 제5공화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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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‘크렘린 회사’와 새 러시아
러시아가 2020년까지 세계 5대 경제대국을 표방하고 나섰다. 미국·중국·인도·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다. 이른바 ‘푸틴의 2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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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글로벌 수퍼클래스
오늘의 글로벌 시스템은 누가 움직이는가? 곧잘 미국과 유럽연합(EU), 아니면 국제통화기금(IMF)과 세계은행(IBRD) 같은 국제기구를 떠올리게 마련이다. 도덕적으로나 경제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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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 경제 살리기 마잉주의 실용노선
대만은 아시아의 ‘네 마리 용’ 중 하나다. 개발도상국들이 부러워하는 ‘중소기업 대국’이고 전 세계 주요 정보기술(IT) 제품의 80% 이상을 생산하는 IT 강국이다. 200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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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그늘 벗어나 ‘삼바춤’
지난 4~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(IDB) 연차총회. 브라질 재무장관 기도 만테가 등 남미 지역 경제·금융 정책 담당자들이 모여들었다. 그들의 표정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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反세계화와 북유럽 모델
세계화는 기회인가 도전인가. 부자 나라들의 놀음일 뿐 다른 나라들엔 위협이란 비판론이 여론의 줄기였다. 그러나 세계화 여파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‘금융 폭풍’ 회오리가 안방에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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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 체질 개선·물가 안정 기대
중국 돈의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. 10일 마침내 ‘1달러=6위안대’로 접어들었다. 위안화 가치는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. 올 들어 상승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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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robal Eye] 월가의 ‘외양간 고치기’
미국의 금융규제 장치는 위기의 산물이다. 1907년 뉴욕 굴지의 은행들이 파산 위기에 몰린 금융공황은 ‘마지막 돈줄 제공자’로 연방준비은행(Fed)의 창설을 이끌었다. 1929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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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유로의 달러 따라잡기
유로화가 과연 달러화를 제치고 세계 제일의 준비통화가 될 수 있을 것인가. 된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일까. 유로화는 1999년 달러화와 거의 1대1로 대등하게 출범했다. 지금은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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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금융 세계화, 代打 찾을 때
미국발 금융 쇼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이른바 ‘카지노 자본주의’에 대한 비판론이 고조되고 있다. 오늘의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융의 세계화와 금융기법 혁신이라는 금융공학(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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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유가 급등의 끝은
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. 1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.15달러 오른 100.18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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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그플레이션과 맬서스의 유령
농산물 값이 지속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을 불러오는 애그플레이션(agflation)이 새로운 경제용어로 자리잡고 있다. 국제곡물가격이 1845년 식료품가격지수(food-pri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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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인도 타타자동차의 250만원짜리 실험
국민차(People’s Car) 하면 독일의 폴크스바겐(Volkswagen)부터 떠오른다. 1934년 아돌프 히틀러는 5년 안에 모든 국민이 아우토반을 달릴 수 있는 국민자동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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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DVD 전쟁 다음 라운드는
차세대 DVD는 21세기 ‘디지털 거실의 꽃’으로 불린다. 그 제품의 표준을 정하는 규격(format) 전쟁에서 소니(SONY)의 블루레이(Blue-ray) DVD가 도시바(東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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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돌아온 금 전성시대
국제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를 넘보고 있다. 올해 첫 개장에서 온스당 850달러로 시작했던 게 최고 940.8달러까지 치솟았다.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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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한 주민들 마음 사로잡으려면 하드파워보다 소프트파워 필요”
12일 조셉 나이 미 하버드대 교수의 강연 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‘현자회의’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. 왼쪽부터 한승주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, 나이 교수, 이홍구 전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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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마이크로소프트의 충격적 자기고백?
랭킹 2위와 3위 업체가 합쳐 선두업체를 따라잡으려는 시도는 산업계에서 가끔 있는 일이다. 그러나 혁신을 먹고사는 하이테크 산업, 더구나 그 요람인 실리콘 밸리에서 이것이 가능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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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중앙은행 총재들의 수난
중앙은행 총재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으로 일반에 인식돼 있다.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(FRB) 의장은 ‘경제 대통령’으로까지 불린다.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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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“내 생을 부자로 마감하기 싫다”
부자가 죽고 나서 가진 재산을 후손이나 재단에 넘겨 대물림하는 게 이젠 옛말이 되고 있다. 돈 모으는 재테크 못지않게 모은 재산을 살아생전에 잘 나눠주는 ‘나눔의 기술’이 부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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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중국 거품 숫자 놀음
중국인들에게 8은 행운의 숫자다. 그래서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시간도 8월 8일 오후 8시로 잡았다. 2008년 중국을 보는 세계의 눈은 베이징올림픽과 중국 거품(Chin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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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미국인의 새해 결의 ‘빚을 갚자’
미국인들이 빚 무서운 줄을 이제야 깨달은 것인가. 새해 결의를 묻는 어느 설문조사에서 ‘빚 갚자, 저축하자’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. 미국에는 뚱보 인구가 30%를 넘는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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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LOBAL BUSINESS LEADER NEWS
“우리는 채권 보증보험 시장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둘 것이다.”‘오마하의 현인’인 워런 버핏(사진)이 뉴욕주에 제출한 보험업 면허 신청에 대해 28일 설명하면서. 버핏의 투자회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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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LOBAL EYE] 경제 살리기와 ‘교양입국’
선거의 해에 경제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. ‘못살겠다 갈아보자’ ‘문제는 경제다, 바보야’ 식의 선거구호는 이제 경제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을 가